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자택과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특검팀은 7월 28일 오전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이 대표 자택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PC 내 문서 등을 확보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이 대표가 개혁신당 전당대회에 단독 출마해 98%의 득표율로 당대표에 당선된 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아무래도 저희 입장에선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 전당대회 끝나고 나서 오늘 보통 당 지도부가 새로운 계획도 얘기하고 언론도 그런 데 관심이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압수수색을, 제가 현행범도 아니고 그런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진행할 필요 있느냐, 오해 살 일을 특검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명태균 씨로부터 대선 여론조사 등을 제공받은 대가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관여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공천 개입 의혹이 제기된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를 맡고 있었습니다.
특검은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을 27일 14시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습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주재할 예정이던 최고위원회의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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