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민주당 국회의원은 '윤석열 내란 방패 45명 제명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발의합니다.

박 의원은 7월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내란 사태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한 국민의힘 국회의원 45인에 대한 제명 촉구 결의안을 발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45명의 의원은 강대식,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승규, 구자근, 권영진, 김기현, 김민전, 김석기, 김선교, 김승수, 김위상, 김은혜, 김장겸, 김정재, 김종양, 나경원, 박대출, 박성민, 박성훈, 박준태, 박충권, 서일준, 서천호, 송언석, 태영, 유상범, 윤상현, 이달희, 이상휘, 이민희, 이인선, 이종욱, 이철규, 임이자, 임종득, 장동혁, 조배숙, 조은희, 조지연, 정동만, 정점식, 최수진, 최은석 의원 등입니다.

박 의원은 "1월 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내란수괴' 혐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하려 했지만, 체포영장은 끝내 집행되지 못했다"라며 "그날, 체포영장을 막은 것은 철창도, 장벽도 아니었다. 국민의힘 국회의원 45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법과 공권력을 향해 등을 돌리고, 윤석열의 얼굴만 바라보던 45인의 인간 방패, 이들은 명백한 '내란 동조범'"이라며 "이들의 이름을 기억해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45명에는 김기현 전 대표,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윤상현 전 공천관리위원장, 조은희 최고위원, 김정재 전 최고위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전현직 지도부가 포진되어 있다. 김은혜, 박성민, 강승규 등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도 함께였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한다"라며 "이들은 지금도 국회 본회의장에 앉아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며, 법률을 다루고 예산을 심사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이재명 정부를 흔들고,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헌법을 무너뜨린 자들이, 민주 정부의 정당한 권한을 부정하고 있는 현실, 이대로 선 안 된다"라며 "국회가 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순간, 우리는 또 다른 내란의 씨앗을 심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으로, 헌법의 이름으로 내란 동조범들에게 책임을 묻겠다. 헌법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외면한 45명의 윤석열 방패들, 민주당이 반드시 끌어내리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제명 촉구 대상으로 거론된 의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은 강대식, 강명구, 구자근, 권영진, 김석기, 김승수, 김정재, 송언석, 이상휘, 이인선, 임이자, 임종득, 조지연, 최은석 등 14명이며, 대구·경북 출신으로 분류되는 비례 의원으로 이달희, 김위상 등 2명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