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청년층 부가 조사 결과'를 보면 최종 학교 졸업자 중 미취업 기간이 1년 이상인 경우는 46.6%로 전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1년 미만(6개월 미만 37.7%, 6개월~1년 미만 15.7%)이 53.4%로 가장 많았지만 3년 이상 미취업인 경우도 18.9%로 23만 명에 달했습니다.
미취업자의 주된 활동은 직업교육·취업 시험 준비(40.5%), 그냥 시간 보냄(25.1%), 진학 준비(10.7%) 순으로 높았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직업교육·취업 시험 준비(2.7%p), 그냥 시간 보냄(0.4%p) 비율은 상승했고, 육아·가사(-0.6%p), 구직활동(-0.3%p), 진학 준비(-0.2%p) 등 비율은 하락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797만 4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만 명 감소했습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0.8% 포인트 하락했고, 청년층 취업자는 368만 2천 명으로 15만 명 감소했습니다.
고용률은 46.2%로 0.7%p 하락했고, 청년층 실업자는 26만 2천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 4천 명 감소했습니다.
실업률은 6.6%로 0.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025년 5월 기준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368만 2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만 명 감소했습니다.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4년 4.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6개월 증가했습니다.
남자의 평균 졸업 소요 기간은 5년 1.6개월로 전0.2개월 증가했고 여자는 3년 10개월로 1.0개월 증가했습니다.
휴학 경험자의 평균 휴학 기간은 1년 10.2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3개월 감소했습니다.
졸업 후 취업 경험자 비율은 86.4%로 전년 동월 대비 0.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평균 소요 기간은 11.3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2개월 감소했습니다.

첫 일자리 평균 근속기간은 1년 6.4개월로 전년 동월 대비 0.8개월 감소했습니다.
첫 일자리의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16.3%), 광·제조업(13.1%), 직업은 관리자·전문가(25.9%), 서비스 종사자(24.6%) 순이었습니다.
첫 일자리에 취업할 당시 임금(수입)은 200만 원~300만 원 미만(39.7%), 150만 원~200만 원 미만(28.3%), 100만 원~150만 원 미만(11.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과 비교하면 200만∼300만 원(4.5%p), 300만 원 이상(1.7%p) 등 고임금 구간 비중이 상승했습니다.
임금 수준은 다소 개선됐지만 근로 여건에 만족하지 못해 직장을 그만두는 청년은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는 보수·노동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6.4%로 가장 많았습니다.
2024년(45.5%)과 비교하면 비중이 0.9% 포인트 더 커졌습니다.
임시적·계절적인 일의 완료·계약기간 끝남(15.5%), 건강·육아·결혼 등 개인·가족적 이유(13.7%) 등도 주요 퇴직 사유였습니다.
구직시장을 떠나 취업자·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1주간 취업 시험을 준비한 청년은 58만 5천 명으로 2만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지난 1주간 취업 시험 준비자 비율은 14.5%로 3년 연속 하락하다가 2025 상승했습니다.
최근 고용시장 부진, 장기간 하락세에 따른 기저효과 등 영향이라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취업 시험 준비 분야는 일반기업체가 36.0%로 가장 많았습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일반직 공무원이 18.2%로 두 번째로 많았고 기능 분야 자격증 및 기타(17.8%)가 뒤를 이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일반 기업체(6.3%p) 취업 시험 준비자 비율은 상승, 일반직공무원 (-5.0%p), 고시 및 전문직(-1.3%p) 등 비율은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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