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부경찰서는 지난 7월 19일 밤 10시쯤 동구 신암동의 한 도로에서 '버스 승객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입건 전 조사에 나섰습니다.
'음료가 담긴 일회용 컵을 들고 버스를 탈 수 없다'는 기사의 안내를 무시하고 버스에 오른 60대 남성은 기사가 자신을 경찰에 신고하자 기사에게 욕설하고 위협한 뒤 버스 안에서 대변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기사와 승객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며 "이 남성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입건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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