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특검이 서울 종로구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한 전 총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에 가담하고 방조했다는 의혹과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계엄 선포문을 다시 만든 뒤 폐기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7월 2일 내란 특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지 22일 만의 강제수사입니다.
한 전 총리는 지난 2월 국회와 헌법재판소에 출석해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국무회의가 때까지 비상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고, 나중에 양복 뒷주머니에 있는 것을 알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특검은 대통령실 CCTV에서 한 전 총리가 다른 국무위원들 자리에 놓여 있는 비상계엄 문건과 접견실에 남아 있던 문건까지 모두 챙겨 나오는 모습을 확인하는 등 위증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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