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대구의 출생아 수가 2024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865명으로 2024년 같은 달보다 9.3%(74명) 증가했습니다.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출생아 수는 4,599명으로 2024년 같은 기간보다 10.9% 증가했습니다.

경북의 5월 출생아 수는 844명으로 2024년 5월(841명)보다 소폭 늘었고, 1~5월 누적 출생아 수는 4,375명으로 역시 2024년 같은 기간(4,359명)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결혼 건수 증가와 30대 초반 여성 인구 증가 덕분에 출생아 수가 늘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5월 사망자 수는 대구 1,380명, 경북 2,115명으로 대구는 515명, 경북은 1,146명 자연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전국의 5월 출생아 수는 2만 309명으로 2024년 5월보다 3.8% 늘어 5월 증가율로는 2011년 이후 1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1~5월 누적 출생아 수도 2024년보다 6.9% 늘어 2025년 들어 누적 출생아 수 증가율은 계속 역대 최고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