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한 가운데 대구 지역은 2주 연속 소폭 내림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7월 셋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39.7원으로 한 주 전보다 1.6원 내렸습니다.

자동차용 경윳값도 1,497.3원으로 한 주 전보다 0.5원 떨어졌습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67.9원으로 한 주 전보다 리터당 0.4원 올랐고,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1,530.9원으로 0.6원 올라, 한 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발표한 대러 제재가 즉각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 시장 인식과 미국 주간 휘발유 재고의 예상외 증가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7월부터 시작된 환율 상승세가 국내 기름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주도 국제 석유 제품 가격 상승과 환율 여파로 국내 주유소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