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호우로 고령 쌍림의 도로와 청도 송원 저수지의 제방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4곳이 피해를 봤습니다.
6개 시군의 농작물과 농경지 40.6헥타르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성주가 13.2헥타르로 피해가 가장 컸고, 고령, 경주, 포항, 청도 순이었습니다.
산사태가 발생한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에서 상옥리까지 5.5km 구간이 양방향 통제되는 등 포항 2곳, 경주 3곳, 경산 1곳 등 경북 6곳이 낙석과 침수 우려로 통제되고 있습니다.
의성과 고령에서 고립된 3명이 구조된 가운데 7개 시군 148가구, 191명이 산사태와 침수 우려 등으로 사전 대피한 상태입니다.
울진과 영덕, 울릉을 제외한 19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6일부터 집계된 경북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147mm로 나타난 가운데 청도 각남이 416mm로 가장 많이 내렸고, 고령 우곡 352mm, 경산 남천 278mm 순이었습니다.
- # 경북
- # 호우
- # 농경지
- # 침수
- # 유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