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인구가 1998년 10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27년 만에 1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구에 따르면 7월 16일 기준 인구 수는 9만 9천926명입니다.

중구의 인구수는 2022년 8만 1백99명, 2023년 8만 9천64명에 이어 지난해 9만 7천711명으로 해마다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인구 순유입률은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중구는 도심재생사업과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인구가 다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음 주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구청에 기념 포토존을 설치해 이달 말까지 운영할 예정입니다.

10만 번째 전입자에게는 전입 명패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