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철 야외 활동할 때 벌 쏘임 사고에 주의해달라고 소방 당국이 강조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24년 경북에서만 1,163명이 벌에 쏘여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2024년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만 9,688건으로 이 중 85%가량이 7월~9월 사이 집중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해마다 벌집 출동 건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고 천 명 넘는 벌 쏘임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야외 활동을 할 때 벌이 접근하면 손을 휘젓는 등 갑작스러운 움직임을 하지 말고, 벌집을 보면 절대 건드리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합니다.
또 벌에게 공격을 받지 않도록 긴 옷을 입고 향수나 강한 향을 풍기는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만약 벌에 쏘이면 침을 제거한 뒤 물로 씻고 호흡 곤란이나 심한 통증, 두드러기 등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으로 가 치료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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