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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공천 개입 의혹' 김영선 전 의원 소환 통보···윤상현 의원도 소환할 듯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7-16 09:53:21 조회수 1


김건희 씨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명태균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의원은 7월 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김상민 전 부장검사 등과 함께 특검의 압수수색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전 의원에 이어 윤 의원과 김 전 부장검사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2024년 4·10 총선 공천 개입 의혹에 연루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대선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2022년 보궐선거에서 김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개된 전화 통화 내용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보궐선거 공천이 확정되기 전 명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씨는 2024년 총선에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지역구에 김 전 검사를 출마시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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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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