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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피의자 윤석열 3차 강제구인···해병 특검에선 'VIP 격노' 잇따라 증언

조재한 기자 입력 2025-07-16 09:43:20 조회수 2


내란 외환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강제구인에 나섰습니다.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7월 16일 오후 2시까지 서울고검 특검 사무실에 피의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데려오라는 인치 지휘를 했습니다.

지난 10일 이후 3번째 강제구인 조치입니다.

하지만 윤 전 대통령 측이 공개적으로 망신 주려는 것이라며 반발하며 출석을 거부하고 있고 구치소 측은 물리력 행사가 곤란하다는 입장이어서 강제구인이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3차 강제구인까지 이뤄지지 않으면 특검은 추가 조사나 구속 기한 연장 없이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해병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 회의에서 격노했다는 증언을 잇따라 확인하며 'VIP 격노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회의에 참석한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 왕윤종 전 경제안보비서관에게 윤 전 대통령이 화를 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채 상병 순직 사건 초동 수사를 맡았던 박정훈 대령을 16일 오후 참고인으로 불러 당시 외압 정황과 관련해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령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주재 회의에서 채상병 사망 사건을 보고받고 격노한 뒤 수사 외압이 있었다고 증언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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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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