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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자전거 도로 정비 공사 첫날···70대 신호수, 굴착기에 치여 숨져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7-15 17:22:00 조회수 1


7월 14일 오후 4시 5분쯤 대구 북구 칠성동의 한 자전거 도로 정비 현장에서 70대 신호수가 굴착기에 치여 숨졌습니다.

대구 북구청이 발주한 자전거 도로 정비는 7월 14일부터 29일까지 한 건설업체가 맡아 공사할 예정이었습니다.

신호수와 굴착기 운전자는 이 업체 소속으로 파악됐습니다.

업체는 상시 근로자 5인 미만 사업장으로 중대재해법의 처벌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조치가 준수됐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굴착기 운전자가 신호수를 미처 보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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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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