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의 주택 가격이 20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2025년 6월 전국 주택 가격 동향 조사를 보면 대구의 주택 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한 달 전보다 0.2% 떨어졌습니다.
광주(-0.22%)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고 2023년 11월부터 20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습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는 0.25%, 연립주택은 0.21% 떨어졌고 단독주택은 0.09% 올랐습니다.
전세가격 지수는 0.1% 하락했고 월세가격 지수도 0.13% 떨어졌습니다.
6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 지수는 0.14% 오르며 오름세로 돌아섰고 전세가격 지수는 0.03% 상승, 월세가격 지수도 0.06% 상승했습니다.
매매가격 지수는 수도권(0.37%), 서울(0.95%)은 상승, 지방(-0.09%)은 하락했고, 전세가격 지수와 월세가격 지수도 수도권과 서울은 상승, 지방은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매매는 전국적으로 비역세권, 구축 단지 등에 대한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나, 서울‧수도권에서는 신축, 재건축, 개발사업 수혜 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국 상승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월세는 외곽지역이나 노후화 단지에 대한 수요가 한정적이나,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임차 수요 증가와 역세권·학군지 등 정주 여건 우수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며, 전세는 상승 전환, 월세는 상승 폭 확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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