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에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되는 등 15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로 상향해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15일까지 30에서 80mm, 많게는 12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대구와 경북을 포함해 서울과 인천, 경기를 제외한 14개 시도에 오늘(13일) 오후 6시부로 산사태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긴급 재난 문자와 마을 방송 등에 귀 기울이고, 산불 피해 지역과 산림과 인접한 지역 주민들은 대피 명령 시 지정된 대피 장소로 신속하게 대피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경상북도도 실·국장으로 구성된 안전 지원 책임관을 시군에 파견해 주민 대피와 마을 순찰대 가동을 지원하고, 호우 피해 위험 지역 예찰과 통제 등 24시간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