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윤석열 전 대통령 재구속에 대해 "법정 최고형을 내려 대한민국 헌법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7월 10일 국회 정책 조정 회의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이 재구속됐다. 많이 늦었지만 사필귀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은 계엄군의 총칼로 민주공화국을 전복하고 영구집권을 획득한 내란수괴이다. 내란 특검은 신속하고 치밀한 수사로 윤석열과 내란 일당 진상을 낱낱이 밝혀주시길 바란다"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내란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에게 법정 최고형을 내려서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 위엄을 바로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직무대행은 "민주당은 내란 완전 종식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입법 활동과 관련해 김 직무대행은 "민생 입법 속도를 높이겠다"라며 "6월 국회에서 못 한 방송 정상화 3법, 그리고 재해대책법 등 농업 관련 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정·재계와 오는 11일 공청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상법 보완 개정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