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무선이어폰 10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원음을 왜곡하지 않고 재생하는지를 나타내는 음향 품질 평가에서 8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고가형 제품 중에는 보스(QC Ultra Earbuds), 삼성전자(Galaxy Buds3 Pro), 소니(WF-1000XM5), 애플(AirPods Pro 2세대), JBL(TOUR PRO 3) 5개 제품, 중저가형에서는 브리츠(AcousticANC7), LG전자(xboom Buds), QCY(HT08 MeloBuds Pro) 3개 제품이 음의 왜곡이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은 양호했고, 아이리버(IB-TWA9) 제품은 음의 왜곡이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외부 소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보스, 삼성전자, 소니, 애플, JBL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브리츠, 샤오미, LG전자, QCY 등 중저가형 4개 제품은 양호했고, 아이리버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습니다.
조용한 환경과 시끄러운 환경 조건(버스, 기차 등)에서 통화품질을 평가한 결과, 조용한 환경에서 고가형 중 삼성전자, 소니, 애플, 중저가형 중에서는 브리츠와 샤오미 등 모두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시끄러운 환경에서는 고가형 중 삼성전자와 애플, 중저가형 중 LG전자 제품의 통화 품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배터리를 완전히 충전시킨 후 일정한 크기(75dB)의 소리로 연속 재생되는 시간은 4시간 50분~15시간 10분 범위 수준으로 제품 간에 최대 3.1배 차이가 있었습니다.
외부 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키지 않은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 시간은 소니 제품이 15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고, 아이리버 제품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습니다.
외부 소음차단 기능을 동작시킨 상태에서의 연속 재생 시간은 JBL 제품이 9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습니다.
음악 청취 시 최대 음량을 확인한 결과, 아이리버 제품은 유럽연합 안전기준(100dBA 이하)을 초과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은 샤오미 제품이 24,8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JBL 제품이 359,000원으로 가장 비싸 제품 간 최대 14.5배 차이가 났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LG전자 제품이 꼽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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