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유소 기름값이 3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025년 7월 첫째 주 대구의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42.9원으로 한 주 전보다 8.1원 올라 3주째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1,499.7원으로 한 주 전보다 6원 오르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국제유가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협상 시한 마감 임박과 OPEC+의 8월 증산 규모 상향 예상 등으로 하락했습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한 주 전보다 0.9달러 내린 68.78달러였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합의 이후 빠르게 안정된 국제유가가 앞으로 국내 유가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