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본부가 현장 노동자들이 폭염 속 온열질환에 노출돼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노조는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지역 제조업과 건설업, 옥외 작업장 등 고온에 취약한 사업장 12곳에 작업 환경 실태조사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폭염 때 작업을 중지한 사업장은 16%,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시간을 갖는 곳은 25%에 불과했고, 41%는 작업장에 휴게시설이 아예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는 "2024년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돼 사업장 내 폭염 예방 조치가 의무화됐지만 세부 규정이 없어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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