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일 폭염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낙동강의 남조류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대구지방환경청에 따르면 6월 30일 낙동강 12곳에서 채수한 물 1ml에서 구미 해평을 제외한 11곳에서 남조류 개체 수가 천 개를 넘었습니다.
남조류 개체 수가 천 개를 넘는 상태가 두 번 연속될 경우, 조류 경보제 해당 지역에서는 조류 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됩니다.
조류 경보제 대상 지역 가운데 강정고령에서 낙동강 물 1ml에서 남조류 2천3백여 개, 칠서, 물금매리는 각각 4천백여 개, 천백여 개까지 늘었습니다.
조류 관찰 지점 8곳은 모두 천 개 이상이 나왔는데, 칠곡보가 5천여 개로 가장 많았고, 합천창녕보 4천9백여 개, 구미보 4천2백여 개 순이었습니다.
장마 기간에는 많아야 수백 개 수준이던 남조류 개체 수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급증하고 있어, 2025년에도 녹조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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