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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준 "상습 임금 체불자가 노동행정 전문가로 탈바꿈할 뻔···인사 검증 문제 있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7-02 15:17:12 조회수 1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정부가 박송호 참여와혁신 대표를 사회수석실 산하 노동 비서관으로 기용하려다 내정을 철회한 것과 관련해 "부족한 인사 검증으로 수백만 명의 노동자를 기만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우 의원은 "박 대표의 사업장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로 2015년부터 9건의 진정이 접수됐다"라며 "대부분 임금 체불 관련 내용으로 많게는 2,000여만 원을 주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박 대표의 내정이 발표된 바로 다음 날 고용노동부로 진정을 접수한 내용을 요구했고, 하루 만에 내정 철회가 발표됐다"라면서 "이재명 정부의 인사 검증 시스템에 결점이 있음이 증명됐다"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노동자 삶을 위협하던 상습 임금 체불자가 노동 행정 전문가로 탈바꿈할 뻔했다"라며 "이재명 정부가 진정으로 노동자를 생각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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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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