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취수원 안동댐 이전 계획을 두고 낙동강 물 부족을 우려한 상주와 의성 지역 반발이 거센 가운데 환경부가 안동댐 취수원 계획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처음 내놨습니다.

7월 1일 국회 예결위 정책 질의에서 민주당 임미애 의원은 안동댐 취수 안이 3년 전 합의된 구미 해평 취수 안보다 비용이 1조 원 추가되고 낙동강 상류 주민 반발도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금한승 신임 환경부 차관은 안동댐이든 구미 해평이든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원점에서 취수원 이전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안동댐 취수원 계획에 대해 환경부가 재검토 입장을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