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전 대통령이 7월 5일 출석 시간을 10시로 바꿔 달라는 요청을 특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오는 5일 2차 특검 출석 시간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지난 조사 경과와 조사량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면서도 오전 9시에 정각에 도착하지는 않을 수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10~20분 정도 지각할 수는 있지만 출석을 피하려는 의도는 없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특검과 순직 해병 특검도 2일 현판식과 함께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김건희 특검팀은 7월 2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에서 사무실 현판식과 함께 최장 150일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수사 대상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의혹, 명태균 관련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 16건입니다.
1일 대전현충원 고 채 상병의 묘소를 참배한 해병대원 특검팀은 현판식을 하는 첫날부터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부르는 등 속도를 냅니다.
채 상병 순직 경위와 당시 지시 내용 등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에 대해 조사가 집중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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