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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 달 만에 출근해 도정 브리핑

윤태호 기자 입력 2025-07-01 12:10:01 조회수 3


암 치료를 위해 지난 5월 29일부터 자리를 비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한 달여 만에 출근해 도정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우선 암 판정을 받고 치료를 위해 자리를 비운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 문을 열면서 당장 10월에 열리는 경주 APEC 정상회의를 직접 챙기면서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불 피해 지역을 재건하는 특별법 제정과 포항 영일만항 개발, 수소·바이오 산업 육성 등 경북의 현안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을 직접 만나서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은 광주 공항처럼 국가 주도로 군 공항을 이전하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가장 실효성이 있을 거라며 광주나 수원보다 먼저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 역시 독자적인 추진보다 국가 과제로 채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재명 정부와의 협조에 대해서는 새 정부의 실용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대통령 고향이 안동이고, 민선 7기 도지사를 같이 하면서 지역에 대한 애착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경북 발전을 위해 협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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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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