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회 대구MBC NEWS

경북 김천 제조업체 "3/4분기에도 기업 경기 여전히 어려울 듯"

서성원 기자 입력 2025-07-01 11:00:55 조회수 3


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들은 3/4분기에도 기업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지역 65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3/4분기 기업 경기 실사 지수를 조사한 결과 69.2로 기준치 100을 밑돌았고, 2/4분기 75.9보다도 6.7포인트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악화를 전망한 이유로는 내수와 해외 수요 부진,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꼽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목재·제지 50, 화학 58.8, 섬유 60, 전기·전자 66.7, 금속과 비금속 광물 각각 72.7, 음식료품이 75로 기준치 100보다 낮았습니다.

기계는 116.7로 2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의 2025년 상반기 매출 실적 목표치는 목표치 하향이 56.2%, 2024년 수준이 31.2%, 목표치 상향이라고 답한 기업은 12.6%에 머물렀습니다.

2025년 상반기 투자 실적 목표치는 목표치 하향이 45.8%, 2024년 수준 44.1%, 목표치 상향이 10.1%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상반기 대내 기업 경영과 실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애로 요인이나 위험 요인으로는 내수 수요 부진이 65.4%, 원자재·부품 수급 문제와 인력·노사문제가 각각 10.1%, 자금 부족 2.9%, 공정·기술 문제 1.4%였습니다.

대외 기업 경영과 실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요인은 해외 수요 부진이 28.6%, 원자재 가격 상승 27%, 관세 수출 규제와 환율 변동이 각각 15.9%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포화와 쇠퇴에 대비해 주력사업을 대체할 신사업에 착수했거나 검토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검토 중이다가 51%, 아직 없다가 49%로 나타났습니다.

신사업을 추진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자금 등 경영 상황 악화 34.1%, 시장과 사업성 확신 부족이 27.3%, 신사업 아이템 부재 18.2%, 인력 등 제반 여건 부족 15.9%, 보수적인 경영 방침 4.5% 순이었습니다.

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가장 취약한 부분이 무엇인지 질문에는 추진 자금 부족과 조달 애로 30.6%, 신사업 시장 환경 불확실성 17.4%, 기술 개발과 제품 완성도 부족 13.3%, 담당 인력과 전문 인재 부족 12.2%, 판로 확보와 유통 경로 개척 애로 11.2%, 규제·인허가 등 제도상 문제 7.1%, 의사결정 지연과 추진력 약화 4.1%, 외부 협력 기관과 협업 차질이 3.1%로 조사됐습니다.

  • # 약화
  • # 제조업체
  • # 전망
  • # 경북김천
  • # 경기실사지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성원 seo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