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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종합정책금융기관 도약···신보 "글로벌, 글로컬, 그린" 50년 목표 제시

김철우 기자 입력 2025-06-25 18:00:00 조회수 8

◀앵커▶
대구 혁신도시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이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글로벌, 글로컬, 그린'을 강화한 정책금융기관으로 제2의 도약을 천명했습니다.

김철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100조 원이 넘는 규모의 국내 최대 종합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기에 '글로벌, 글로컬, 녹색금융'을 더한 글로벌 종합정책금융기관으로의 도약 계획을 밝혔습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부의 산업 정책을 뒷받침하고 은행이 담보 대출이 아니라 그 기업 금융을 하는 데 따른 리스크를 저희가 90% 이상 저희가 분담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 현재 지난 70년 동안 한국 경제의 성장을 끌어왔던 기업들이 지금 주요 산업들이 위기에 있는데 신보가 그거를 도와줄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혁신성장 사다리 사업을 통하여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올라선 기업들이 그 자리를 굳히고 더 나아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여기에 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동남아와 유럽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해 수출과 해외진출을 돕습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 기업과 ESG와 탄소 배출을 비롯한 녹색 금융 지원을 늘려 미래산업 변화에도 대응합니다.

대구에 본사가 있는만큼 대구·경북지역 기업들에 대한 혜택도 늘릴 계획입니다.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지역 총생산보다 더 높은 비중으로 저희가 보증을 해 주고 있다는 게 첫 번째고요. 두 번째로는 대구시나 경북도가 지역에 적합한 산업을 선정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 대구시나 경북도가 선정한 산업에 저희가 보증을 지원합니다."

지역 대학들과 협력관계를 늘려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창업기업에 컨설팅과 지원을 늘리고 대구 혁신도시에 있는 본사 사옥에 교육홍보관을 만들어 취업 준비 학생에게 교육을 지원합니다.

신용보증기금의 미래 50년 계획은 대구·경북에서 실험하고 구체화해 전국, 나아가 해외로 확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종합정책금융기관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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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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