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대구시립극단과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과 함께 창작 뮤직컬 '설공찬'을 무대에 올립니다.

설공찬은 제19회 딤프 공식 초청작으로 7월 4일부터 1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초연합니다.

뮤지컬 '설공찬'은 조선 중종 시대 실존 인물인 문신 '채수'가 쓴 최초의 한글 금서 '설공찬전'을 재해석한 판타지 작품입니다.

16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신분과 성별,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허물며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이야기로, 정의와 부조리를 통찰하는 메시지를 가집니다.

출연진은 지역 예술인들과 뮤지컬 배우들이 많이 참여합니다.

주인공 설공찬 역에는 딤프 공식 초청작 '시지프스'에도 출연하는 송유택과 그룹 크로스진 출신 원찬이 더블 캐스팅됐고, 정의로운 학자 채수 역응 대구시립극단 단원 최우정과 조영근이 맡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