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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구 심근경색 환자 10명 중 3명만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 도착···나머지 7명은?

도건협 기자 입력 2025-06-29 14:00:00 조회수 6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대구 지역 심근경색 환자 10명 중 3명만 치료의 '골든타임'인 발병 후 2시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대구·경북 의료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기준으로 대구·경북 지역 응급실 이용 환자의 발병 후 응급실 2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대구 27.0%, 경북 36.7%로 나타났습니다.

심근경색 발병 후 2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대구 30.4%, 경북 39.1%로 집계됐습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과 산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히거나 좁아져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2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 등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중증 외상 발병 후 1시간 미만 도착 비율은 대구 23.6%, 경북 39.9%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인구 천 명 당 의료기관 수 대구 1.76개, 경북 1.34개···대구는 전국 평균보다 많고 경북은 평균 밑돌아
2024년 기준으로 전국의 인구 천 명당 의료기관 수는 1.53개입니다.

대구 1.76개로 전국 평균보다 많았고, 경북은 1.34개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대구의 인구 천 명당 의료기관 수는 중구(4.83개), 수성구(2.16개), 남구(1.92개) 순으로 많았습니다.

경북은 영덕군(1.84개), 청도군(1.70개), 청송군(1.69개) 순으로 많았습니다.

2024년 인구 천 명당 병상수는 대구 17.4개, 경북 16.5개로 전국 평균 13.8개보다 많았습니다.

대구의 인구 천 명당 병상수는 남구(34.6개), 중구(33.6개), 서구(27.1개)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은 안동시(33.8개), 청도군(29.8개), 의성군(24.2개) 순으로 많았습니다.

2024년 전국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3.16명이었습니다.

대구는 3.64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많고, 경북은 2.26명으로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대구의 인구 천 명당 의사 수는 중구(14.29명), 남구(6.33명), 달서구(3.59명) 순으로 많았고 경북은 안동시(3.06명), 포항시(2.75명), 울릉군(2.42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자료 제공 동북지방통계청

2023년 4대 암 진료인원은 위암, 대장암, 폐암 순···만성질환 진료인원 1위는 '치주질환'
대구·경북 지역 4대 암(위·간·폐·대장)의 2023년 인구 십만 명당 진료 인원은 위암(대구 320명, 경북 400명), 대장암(대구 311명, 경북 364명), 폐암(대구 265명, 경북 313명) 순으로 많았습니다.

2019년 대비 진료 인원 증감률이 가장 높은 암은 대구, 경북 모두 폐암(대구 32.5%, 경북 26.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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