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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 6월 23일 오전 윤석열 재판 첫 참여···오후에는 김용현 구속 연장 심문

윤영균 기자 입력 2025-06-23 07:51:37 조회수 4


내란 사건 재판이 특검으로 이첩되면서 6월 23일 처음으로 내란 특검팀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면하게 되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구속 기간 연장 여부도 이르면 23일 안에 결정됩니다.

특별검사 임명 엿새 만에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추가 기소하면서, 3개 특검 중 가장 먼저 수사를 시작한 내란 특검팀이 23일부터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판에도 들어갑니다.

특검팀은 6월 19일 자로 검찰 특수본이 진행해온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특검으로 이첩돼, 23일 오전에 열리는 8차 재판에 직접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은석 특별검사는 법정에 나오지 않고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대통령과 내란 특검팀의 첫 대면이 이뤄질 전망인데 윤 전 대통령이 별도의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앞서 지난 7차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은 특검에 대한 수사 협조 여부 등을 묻는 말에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내란 사태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모두 물려받은 조은석 특검팀은 23일 김용현 전 장관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심문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오는 목요일이면 구속기간이 만료되는 김 전 장관은 조 특검의 추가 기소가 부당하다며 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습니다.

이에 따라 김 전 장관의 구속 연장 여부를 결정할 심문은 23일 오후에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한편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팀과 '순직 해병' 특검팀도 일요일에 출근해 수사 준비를 이어갔습니다.

순직 해병 수사 외압 의혹을 맡은 이명현 특검은 수사 마무리 단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불러 대면조사 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과 출국 과정도 수사 범위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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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균 novirus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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