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1일 토요일 정체전선 영향으로 대구와 경북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금요일부터 내린 비의 양은 21일 오후 4시 기준 봉화군 석포면이 135.5mm로 가장 많고, 문경시 동로면 109.5, 상주시 은척면 101.5, 팔공산 92, 김천 86, 군위군 소보면 84, 구미 80, 대구 25mm 등입니다.

비는 일요일 새벽까지 20에서 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대구와 경북 8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최대 30mm 안팎의 강한 비와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불어 대구에서 가로수 쓰러짐 등 13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경북에서도 가로수 쓰러짐과 배수로 막힘 등 3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경상북도는 안전 위험이 있는 주택 4곳에서 6명을 대피시키는 등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