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배추 재배지에서 배춧잎이 누런색으로 변하는 피해가 발생해 현장 조사한 결과, 배추 황화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 황화 바이러스는 냉이 등 십자화과 잡초에서 월동하고, 주로 진딧물에 의해 배추로 감염되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배추 수확량이 최대 30% 정도까지 감소하고, 심한 경우 말라 죽습니다.
여름 배추 재배면적에서 전국 3위를 차지하는 봉화와 영양에서 20% 정도의 농가가 배추 황화 바이러스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배추밭 주변의 잡초를 제초제로 제거하고, 배추 정식 초기부터 진딧물을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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