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6일 오전 8시 반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동국제강 공장에서 불이 나 30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앞서 발령됐던 소방 대응 1단계는 17일 오후 2시 20분쯤 해제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10분 단위로 현장의 온도를 확인하며 상황을 관찰하며 불을 끄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120여㎡ 규모의 2층짜리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 건물과 안에 있던 배터리 모듈 8,390여 개가 모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불을 모두 끄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불을 끄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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