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6일 오전 8시 반쯤 경북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동국제강 공장에서 난 불이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밤새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리튬이온배터리 특성상 방수를 중단하면 온도가 급격히 치솟는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 폭발과 감전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며 "아직 내부 진입을 못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1,120여㎡ 규모의 2층짜리 에너지저장장치(ESS)센터 건물이 모두 불탔고 안에 있던 배터리 모듈 8,390여 개도 소실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습니다.
소방당국은 확산 위험은 없지만 불을 완전히 끄는 데 시간이 더 걸릴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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