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하고 도주했다 나흘 만에 잡힌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6월 10일 대구 달서구의 한 아파트 6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스토킹해 오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 등을 추적해 6월 14일 밤 10시 45분쯤 세종시 조치원읍 길가에 있는 컨테이너 창고 앞에서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범행 직후 세종으로 달아나 야산 등에서 숨어 지내던 남성은 돈이 떨어지자 산에서 내려와 지인에게 연락했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모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