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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석 내란 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직을 수행하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6-13 09:40:39 조회수 1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한 내란 사건을 수사할 조은석 특별검사는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의 직을 수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특검은 6월 13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에 진력해 온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조 특검은 검찰 안에서 주요 수사를 두루 경험한 대표적 특수통 검사 출신으로 손꼽히는데,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고검장에 이어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지명됐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2일 조 특검과 함께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방법원장, 채 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 검찰부장을 지명했습니다.

특검 임명이 마무리되면서 특검은 20일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란 특검의 수사 기간은 최장 170일이며, 특검 1명에 특검보 6명, 파견 검사 60명 등 최대 267명 규모로 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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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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