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승 1패의 팽팽함 속 펼쳐진 주중 광주 원정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라이온즈가 한 점 차 짜릿한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만듭니다.
12일 저녁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1회 터진 주장 구자욱의 홈런과 5명의 투수가 만든 1실점 호투로 2-1 승리를 거둡니다.
좌완 이승현을 선발로 경기에 나선 삼성은 1회초 양도근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구자욱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리드를 만들며 경기를 시작합니다.
선취점을 만든 삼성은 이후, 타선의 침묵이 다소 아쉬웠지만, 마운드의 호투로 위기를 이겨내며 전날 당했던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연승을 노리는 KIA에 무려 11안타를 내줬지만, 단 1실점에 호투를 만든 삼성은 투수진이 저마다 의미 있는 기록까지 챙기며 승리를 견인합니다.
선발 이승현은 5이닝을 책임지며 8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으로 많은 출루를 허용했지만, 완벽했던 커브를 바탕으로 5개의 탈삼진과 함께 1실점 승리투수와 함께 시즌 3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이어나온 이승민은 데뷔 첫 홀드를 챙겼고, 4개의 아웃카운트를 삼진 2개 포함 깔끔하게 만든 김태훈은 역대 KBO리그 2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합니다.
8회에 오른 배찬승은 데뷔 시즌 10번째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이호성은 11개의 투구로 9회를 지워내며 한 점 차 짜릿한 승리의 마침표와 함께 시즌 6번째 세이브를 챙겼습니다.
전날 2-1로 앞서가던 경기에서 수비의 실책으로 역전패를 당했던 삼성은 이날 8회 선두타자 출루 이후, 이재현의 엄청난 병살 플레이로 위기 탈출과 함께 탄탄한 수비력도 선보입니다.
위닝시리즈로 광주 원정을 마친 삼성은 13일부터 홈에서 KT위즈를 상대로 주말 3연전에 돌입합니다.
연승을 노리는 삼성은 대체 선발 황동재가 1차전 출격을 앞뒀고, 상대 KT는 고영표가 선발 등판을 예정했습니다.
대구문화방송은 최근 리그 최고의 상승세를 보이는 삼성의 금요일 밤 연승 도전의 순간을 오후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
- # KIA타이거즈
- # 구자욱
- # 김태훈
- # 이호성
- # 배찬승
- # 이승민
- # 이승현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