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면허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경북 칠곡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3월 13일 새벽 3시쯤 칠곡군 기산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차량을 버리고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사고 당시 남성은 음주 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벌금 600만 원을 내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남성은 도피 과정에서 지인의 차량과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경찰에 "벌금을 내지 않았는데 사고를 내 더 큰 처벌을 받을까 두려워 도망쳤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지난 9일 칠곡군 석적읍의 길거리에서 남성을 검거해 조사하는 한편, 도피를 도운 지인도 수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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