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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별인사' 박찬대 "당 대표 출마 고민 중···유종의 미 거뒀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5-06-12 14:13:53 조회수 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고별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면서 당 대표 출마는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6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권자 국민인 주인인 나라 '진짜 대한민국'이 열렸다. 이 정도면 민주당 1기 원내대표단으로서 보람이 있었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지난 1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국민과 함께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정권교체를 이룬 것"이라며 "임기 1년을 한마디로 표현하라고 한다면 '위대한 국민과 함께한 고난의 대장정·영광의 대장정'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꼭 처리해야 할 개혁 입법과 민생경제 회복 과제를 차기 지도부에서 반드시 완성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위대한 주권자 국민과 함께, 유능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 모두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박찬대의 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원내지도부가 추진해야 할 민생 입법에 관한 질문에 추가경정예산 편성, 상법 개정 등을 꼽았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민생경제 위기 극복"이라며 "지금은 추경을 준비하고 있고, 물가안정을 위한 여러 TF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새 원내대표단이 꾸려지게 되면 이 부분을 집권 여당 원내지도부로서 당정 협의를 통해 민생을 가장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부분을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주변 의견들도 상당히 많이 있다. 솔직히 고민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새 정부의 과제, 민주당의 과제, 국회의원으로서 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의 임기는 6월 13일까지이고, 민주당은 이날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지금까지 김병기, 서영교 의원이 차기 원내대표 후보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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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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