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열릴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할 수 있게 예산을 반영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6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업무 보고에서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가 문화 행사와 홍보 예산을 책임 있게 지원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준비 기획단이 기재부에 요청한 APEC 홍보 예산 100억 원이 전액 삭감돼 단 한 푼도 반영되지 못한 상황"이라면서 "이런 식이면 APEC을 왜 경주에서 여는지, 국민도 이해 못 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문화 행사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