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규 대구시의장은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의 정부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책임 있는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의장은 6월 10일 열린 제317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선거 과정에서 드러난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존중하고,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그 다짐이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일관된 철학이 유지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통령께서 후보 시절부터 균형 발전의 의지를 가지고 대구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한 만큼, 선거기간 강조해 온 공약과 과제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지원과 뒷받침을 부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TK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 통합 논의는 단순한 지방 사업이 아니라 수도권과 지방간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산업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지연되거나 변경되는 일이 없이 일관되게 이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장은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의 정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며 "시의회 또한 정부,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하며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