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6월 16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합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형수 원내 수석 부대표는 6월 9일 "원내대표 선거를 16일 월요일 오후 2시에 실시한다"라며 "13일 금요일에 비대위원장이 원내대표 선출 공고를 내고, 14일 토요일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합동토론회를 먼저 실시하고 정견 발표를 할 것이다. 후보 수를 보고 합동토론회 방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원내대표 후보군으로는 5선의 김기현, 나경원 의원과 4선의 김상훈, 김도읍, 박대출 의원, 3선의 송언석, 임이자, 김성원 의원 등이 거론됩니다.

국민의힘이 대선에 패배하면서 소수 야당이 된 만큼 새 원내대표는 선거 후유증을 수습하고, '친윤-친한'으로 대립하고 있는 내홍을 정리해야 하는 등 임무가 막중한 상황입니다.

앞서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6월 5일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