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물품 구매 사기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과 지역 업체들에 각별한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2025년 들어 도내에 접수된 소방관 사칭 사기 시도는 총 5건으로, 주로 소방공무원을 사칭한 인물이 업체에 특수장갑과 방열복 등 고가의 물품을 주문한 뒤 위조된 구매 확약서를 제시하며 선납품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업체 관계자가 소방서에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경북 소방본부는 수상한 정황이 있으면 즉시 소방서에 확인해달라고 부탁하는 한편, 사기 행각이 조직적이고, 반복적인 형태를 띠고 있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