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2·3 내란은 가뜩이나 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일성으로 경제살리기에 나서겠다고 공언했는데요.
지역 경제계에선 이와 더불어서 국토 균형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도건협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벼랑 끝에 몰린 민생과 경제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정 지역과 기업, 계층에 몰아주는 불균형 발전 전략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선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 발전 전략을 대대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균형 발전, 공정 성장 전략, 그리고 공정 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 균형 발전을 지향하고···"
이 대통령은 대선 공약에서 대구와 경북의 재도약을 이끌겠다며 다양한 지역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차전지 산업벨트와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바이오산업 육성과 함께, AI 로봇, 수소산업과 고부가가치 섬유산업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과 울릉공항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남부내륙철도와 달빛철도를 빨리 완공해 대구·경북을 교통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당선 축하 메시지에서 경제 활성화를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상길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대구의 재도약을 위해서 공약하신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 그리고 AI 로봇 산업 이차 전지, 첨단 의료 복합단지 활성화 등 지역 공약 사항을 확실히 이행해 주실 것을 진심으로 기대하고 우리 경제인들은 희망합니다."
아울러 국토 균형 발전에 더 깊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추진, 대경권을 비롯한 5대 초광역권 중심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 등 국토 균형 발전에 대한 이 대통령의 공약이 지켜지길 지역 경제계는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건협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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