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4일부터 인수위 없이 공식 업무에 돌입하는 '이재명 정부'의 핵심 인선이 속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로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6세대 운동권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민주당 대표 전략통이자 4선 위원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대위 상임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청문회 없이 임명할 수 있는 대통령실 비서실장에는 3선의 강훈식 의원이,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된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한주 원장은 이 당선인의 대표 정책인 기본소득을 설계한 인물로, 이 당선인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연구원장을 지냈습니다.

초대 대통령실 대변인은 22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후 원내대변인을 역임한 강유정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새 총리 인준이 마무리되는 대로 총리 제청이 필요한 부처 장관 임명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