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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도 동명이인 투표 소동‥선관위 "신분 확인 착오"

변예주 기자 입력 2025-06-03 17:45:24 조회수 1


대구 수성구에서도 동명이인이 지정된 투표소가 아닌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한 사실이 밝혀져 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6월 3일 낮 12시 20분쯤 50대 여성 박 모 씨는 대구 수성구의 한 투표소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름으로 서명을 하고 투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앞서 낮 12시쯤 이 여성과 이름이 같은 여성이 자신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가 아닌 투표소에서 투표했습니다.

선관위는 선거사무원이 신분증을 확인했지만 동명이인에 생일이 같고, 태어난 연도만 달라 착오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투표를 하지 못한 박 씨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투표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투표 진행 상황을 기록하는 투표록에 사건을 기록해두고, 비슷한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선거사무원에게 본인 확인 절차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투표소를 잘못 찾아 투표한 여성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도 연락해 이중 투표 가능성을 막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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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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