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도 투표하러 간 유권자가 자신의 선거인명부에 이미 서명이 돼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6월 3일 낮 12시 20분쯤 대구 수성구에 사는 50대 여성 박 모 씨는 투표소에서 선거인명부에 누군가 자신의 이름으로 서명을 하고 투표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박 씨는 결국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왔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해당 투표소 선거인 중에는 박 씨와 이름이 같은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구 수성구 선관위는 투표소 주변 CCTV 영상을 확인하고, 박 씨와 선거인 명부의 서명 필적을 비교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박 씨 본인이 투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되면 투표 용지를 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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