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이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대선은 헌법재판소가 지난 4월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위헌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 등을 이유로 전원일치로 파면함에 따라 치러집니다.
대구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심병철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심병철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지금 저는 중구 성내3동 제2투표소가 설치된 성내3동 행정복지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투표소에서는 오전 6시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 투표를 시작했습니다.
상대적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유권자들의 모습이 많이 눈에 띕니다.
7시 현재 투표율은 대구가 3.2%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경북도 3.0%로 전국 평균 2.4%보다 높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구의 유권자 수는 약 201만 8,000명이며, 총 투표소는 937곳입니다
경북은 224만 1,000여 명으로 대구와 경북을 합한 유권자는 425만 9,115명입니다.
이는 전국 유권자 4,439만 1,871명의 약 9.59%를 차지합니다.
대구의 사전투표율은 25.63%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고, 경북도 31.52%로 전국 평균 34.74%보다 저조했습니다.
이 때문에 본 투표일인 6월 3일 대구와 경북의 투표율이 얼마를 기록할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특히 이번 대선에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선거를 방해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대선과 관련해 총 2,100명을 단속했으며, 70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이 가운데 혐의가 무거운 8명을 구속했습니다.
선거 폭력은 2022년 3월 열린 제20대 대선과 비교해 2.2배 늘었고, 현수막·벽보 훼손 등은 3배로 급증했습니다.
선관위와 경찰은 불법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우고, 투표소 내부와 주변 경계와 감시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통령 선거 본 투표일인 3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입니다.
유권자의 소중한 한 표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만큼, 아직 투표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중구 성내3동 제2투표소에서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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