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6월 2일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홍의락 민주당 대구 공동 선대위원장은 "대구 시민 여러분, 이번 선거는 헌법을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버린 자들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독립운동과 민주화 사업화로 일궈 놓은 우리 조상의 찬란한 자부심에 먹칠을 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대구를 향한 7대 공약을 잘 살펴봐 달라"라면서 "대구를 청년의 실험실이 되고 놀이터가 되게 만들겠다. 대구 명예를 회복하고 자존심을 세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경북 출신으로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이라면서 대구·경북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 맞춤형 공약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홍 위원장은 "대기업을 유치하겠다는 공약은 없다"면서도 "이 후보가 'AI 수도를 만들겠다', '모빌리티 도시를 전 주기 지원하겠다'고 한 것이 대구를 위한 공약"이라고 답변했습니다.
또 "도시철도 5호선을 건설해 구도심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도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주력한 점과 아쉬운 점'에 대한 물음에 최연숙 민주당 대구 공동 선대위원장은 "대구가 정치적, 정책적 소외를 당하고 있는데, 정치도 경쟁을 만들어줘야 대구가 발전한다는 것을 강조했다"라면서 "다만, 너무 상대를 격하시키는 말들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선거 문화가 바뀌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습니다.
"상대방을 비방하기보다는 대구 발전을 위해 정책적으로 잘할 수 있는지 열심히 홍보하고 잘하는 것은 잘 한다고 말할 수 있는 선거 문화가 정착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위원장은 "선거운동 초기에는 민주당을 향해 시민들이 환호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그러나 초기엔 투표하지 않겠다던 국민의힘 지지자가 막판에 각종 단체나 협회에 압력을 행사해 지지 선언을 하게 만드는 것을 목격했다. 시민들이 이에 순응하고 수용하는 과정을 보며 아쉬웠다"라고 답했습니다.
허소 민주당 대구 공동 선대위원장은 "대구 민주당은 25% 이상 득표를 목표로 했는데, 지난 대선 때보다는 득표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계엄 세력에 대한 대구 시민의 심판 요구가 강한 만큼 국민의힘을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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