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 둘째 날, 이미 1,000만 명이 넘는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가운데 대구와 경북 지역의 투표율은 여전히 낮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30일 낮 12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은 25.79%를 기록했지만, 대구의 투표율은 18.2%로 전국에서 가장 낮습니다.
대구는 사전 투표가 시작되면서부터 줄곧 시간대별로 전국 최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북 투표율은 22.89%로 역시 평균을 밑돌며 낮게 집계되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44.8%를 기록한 전남으로 이미 전체 유권자의 절반 가까이가 투표를 마쳤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41.79%, 광주 40.46% 등으로 주로 호남권에서 40%를 넘기는 높은 투표율을 보입니다.
이밖에 낮 12시 기준 서울 25.26%, 부산 22.37%, 울산 23.39%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대선 사전 투표율은 지난 대선 때보다 높게 나오고 있고, 사전 투표제가 시행된 뒤 재보궐선거를 제외하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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