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 첫날인 5월 29일 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대구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월 29일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 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39만 1,871명 가운데 869만 1,711명이 투표를 마쳐 19.58%로 마감됐습니다.
사전 투표 제도가 전국 단위 선거에 처음 적용된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재보궐선거를 제외한 선거를 살펴봤을 때 첫날 기준으로 가장 높은 투표율입니다.
대구의 사전 투표율은 13.42%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는데, 29일 오전부터 시간대별로 꾸준히 전국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경북의 사전 투표율은 16.92%로 전국 평균을 밑돌며 낮게 집계됐습니다.
첫날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34.96%를 기록했고, 전북특별자치도 32.69%, 광주 32.1% 등으로 높았습니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 19.13%, 경기는 18.24%, 인천은 18.4%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전 투표 첫날 최저 수준을 기록한 대구·경북 투표율이 본 투표에서는 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사전 투표율이 낮은 것을 확인한 유권자들이 본 투표일에 투표소에 몰릴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정치적 실망감을 표출한 탓에 낮은 투표율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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